내가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좀비편 VOL.9 - WORLD WAR Z [월드워Z]

2020. 11. 4. 22:10카테고리 없음

 

오랜만에 다시 관람하게 된 '월드 워 Z'

브래드 피트 주연의 좀비 바이러스 감염 영화입니다

존잘..

일단 개인적으로상당히 빠른 전개와 이전의 좀비와는 달리 신체 능력도 사람보다 뛰어나고

청각이 상당히 발달해서 조금의 소리도 듣고 반응하는 예민함이 돋보이는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일 특이한 점은 질병이 있는 인간은 잡아먹지 않았다는 특징이 있었는데요..

마치 사람이 곰팡이 핀 음식을 가려먹듯이 말입니다.

평점이 높네여ㅎㅎ

 

이 영화는 기존 좀비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쳐부순 영화입니다

이 영화가 개봉하기 전 좀비라고 한다면 느리고, 머리에 총을 맞아야 죽고

무덤에서 나오거나 혹은 연구 과정에서 변이한 괴생물체로만 국한되었었는데요

이번 좀비는 피지컬의 능력치가 상당하고요

 

빠르고 매섭고 예민하기까지

그리고 사람처럼 단체로 하나가 되어 팀워크를 보여주는 등

보는 사람 더 소름 돋게 만들더군요ㅎㅎ

115분의 긴 러닝타임 동안 지루함이 느껴지지 않았던 유일한 좀비 영화였습니다

워낙 전개가 빨랐지만 영화를 다 관람하고 난 후에도 거의 모든 장면이 기억이 날 정도니..ㅎㅎ

간단한 줄거리를 이야기 해보자면 바이러스는 퍼졌고

그 바이러스의 근원지는 한국의 평택..뭐야ㅡㅡ굳이?

평택에서 퍼진 바이러스!

박사(브래드 피트) 는 원인을 찾으러 평택으로 조사를 나가게 되고 평택에 주둔 중인 주한미군과의 만남을 가집니다, 

이때 바이러스의 관한 전문가가 이스라엘에 존재한다는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렇게 이스라엘로 타고 왔던 비행기를 타서 가려고 하던 순간

(말씀 드렸죠..이 영화의 좀비는 청각에 아주 예민한 친구들이라구...)

그의 와이프가 때마침 브래드 형이 조용히 안들키려고 사뿐사뿐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에 전화를 걸고 맙니다..이런

그렇게 브래드 형님과 비행기 조종사를 제외한 브래드와 동행하던 군인 전원 사망..(죽든 말든 그렇게 신경 쓰지는 않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브래드 형과 조종사는 이스라엘로 출발한다

 

(일단 영화 초반부의 바이러스의 이동 경로는 평택에서 퍼진 바이러스! 이 바이러스를 고스란히 미국으로 가지고 들어옴..

미국으로 안전하게 입국한 좀비 바이러스 

이 친구는 도심 전체를 비집고 다니며 감염시키고 다닙니다^^

참고로 이 바이러스는 감염 되고 10초 뒤에 바로 감염 증상이 일어나니까 10초 동안 기다려 줘야해요ㅎㅎ

그렇게 뉴욕은 좀비들의 세상이 되고

그 바이러스의 백신을 찾기 위해 가족을 놔두고 떠나야만 했던 박사(브래드 피트))

세계 각국을 돌아다니다 이스라엘에 도착한 우리 브래드 형님

이스라엘은 나라 주변으로 매우 높은 성벽을 이미 지어놓은 상태입니다

좀비 사태가 일어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이야기도 했구요

박사는 이스라엘이 어찌해서 좀비사태가 미리 일어날 것을 알고 나라 전체에 성곽을 지을 생각을 했냐며

바이러스 전문가 박사와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젠장

성곽 때문에 괜찮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들은 마이크와 확성기를 들고 하늘에 기도를 합니다

그러자..그 소리를 아주 멀리서 부터 들은 좀비 몇만마리가 총출동해서 우리를 반겨주러 미친듯이 달려옵니다..

 

마이크 들고 노래하다가 듣고 시끄러웠는지 빡친 좀비들이 서로가 발받침이 되어서  모두를 조지러 들어옵니다..

이렇게 좀비가 백화점 할인 매대라도 털듯이 너도나도 할거 없이 달려 들던 와중에도 좀비를 계속 관찰했던

우리 멋쟁이 브래드 형은 아주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합니다

가운데 아이가 엎드려 있습니다..이 아이는 아픈 아이입니다

좀비들이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건들지 않는다는 것을 파악하게 됩니다

지들도 더러운건 줘도 안먹겠다 이건가..ㅋㅋ

 

그렇게 난리 부르스를 떨고 이스라엘을 다른 비행기에 무단 탑승하게 되면서 가까스로 탈출 했는뎁..  OMG 좀비가 없는 곳이 없다?

비행기 안에서 좀비와 혈투를 벌인 끝에 비행기가 추락..

전원 사망! 은 뻥이고 브래드 형과 같이 탑승한 여군인만 생존하게 됩니다

 

그렇게 빠져나와 도착한 곳은 세계 보건기구인 WTO

 

자 이제 좀비들이 아픈 사람은 건드리지 않는 것을 파악한 박사는

WTO 에서 본인의 신체에 악성 바이러스를 투여합니다~

그리고 본인을 시험체로 삼아서 좀비 앞에 당당하게 마주하게 됩니다

목숨을 건 한 순간이였죠..

만약 이게 안통하면 난 죽는거니까요

하지만 통함

왜냐고? 브래드 피트니까

 

정말 당당하게 마주했다

그렇게 그는 허무하게 본인을 희생양 삼아서 백신 계발의 첫 단추를 껴 맞추게 되고

인간은 박사가 이야기 한 것을 토대로 백신 계발에 성공합니다

이후 감염된 이들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올 수 없기 때문에 

모두 소리로 유인해 죽여버리게 되죠

이렇게 결말을 내고 끝내버리는 클라스..

허무했지만 빠른 전개력과 스펙타클 함에 재미있었던 영화라고 이야기 할 수는 있네요ㅋㅋ

 

꼭 한번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ㄹㅇ 여태까지의 좀비물과는 차원이 다른 클라스

 

요새 '반도', '살아있다' 등 좀비물이 한번 또 휩쓸고 지나갔는데요

음...제가 생각할 때는 최고물은 월드워z가 아닌가 합니다

왜냐하면 이정도의 스케일은 다들 아니었고

설사 그렇다 해도 너무 어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