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미쓰백 - 아동학대 이야기(영화 왓챠 추천) 줄거리&결말&리뷰

2021. 1. 3. 16:27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1월 1일이 지나고 이제 본격적으로 내일이면 2021년의 시작입니다!

새로운 해인 만큼 코로나도 얼른 지나가고 2020년보다는 조금 나은 해가 됐으면 좋겠어요

모두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 이야기해볼 영화는 새해부터 조금 무거운 내용이라..

이걸 주제로 다뤄야 할지 말지 고민했었는데요

요새 많은 사회적 이슈이기도 하고 심각한 문제기도 해서 픽 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 영화 관해 이야기하기 전에.. 먼저 

이게 뭔지 아시나요? - 위에 그래프는 지난 10년간 보고된 아동학대 건수를 집계해놓은 수치입니다


<아동학대 아동 학대는 아동을 신체적, 성적, 심리적으로 학대하거나 돌보지 않고 방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아동 학대는 아동의 가정뿐만 아니라 아동이 속해 있는 학교나 기타 모든 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다.>


우리는 평소에 주변에서 흔히 들어볼 수 있는 아동학대에 대해 얼마큼 관심 있고 알고 있는가

사회 속 파악하지 못한 사소한 아동학대 건수만 해도 대략 십만 건이 넘는다고 합니다

아동학대는 단순 가정 내 폭행뿐 아이가 심리적인 불안감을 느끼거나 공포심을 느끼게 만드는 거 자체만으로

아동학대 죄가 성립이 될 수 있다고 해요

현재 우리나라는 날이 갈수록 아동학대의 빈도수가 높아지고 있고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런 아동학대의 실태와 학대받는 아이에게 새로운 엄마 되어주는 이야기

영화 <미쓰백> 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해요

영화의 주연은 국민 배우 한지민과 이희준이 지리는 연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영화를 더 현실같이 만들어 준 이들의 연기 덕분에 완전히 심취해서 봤습니다!


<간단&허접 줄거리>

어릴 적 엄마로부터 학대를 받으며 자라온 미쓰백 백상아(한지민)

심지어 그녀는 어릴 적 성폭행을 당하다 가해자를 죽이려 했다는 죄로 징역 6년을 살다 나온 살인미수 전과범이었죠

삶의 목표도 목적도 없이 하루살이처럼 살아가는 어두운 상아 앞에 어느 날 여자아이가 나타나고

그 아이가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게 됩니다

상아가 억울하게 감옥에 갈 때 그녀를 수사한 형사 장섭(이희준)

그는 그녀가 억울하게 살인미수로 감옥에 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으나

상아를 성폭행한 가해자는 높은 고위직이 아들이었던 것,,

법도 돈 앞에서는 무너지는 게 세상의 진리였던가..

알고서도 그녀를 감옥에 보낸 뒤 출소 후 그녀 옆에서 죄책감에 매일매일 뒷바라지하고

챙기다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생긴 장섭

그는 상아를 세상 유일하게 이해하고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었죠

어느 날 상아는 길을 걷다 여자아이를 발견합니다

여자아이는 젖은 옷에 몸에는 흉터가 가득했죠

그 모습을 본 상아는 안쓰러운 마음에 여자아이에게 맛있는 걸 사주면서

얽히기 시작합니다

본인 일이 아니니 신경 쓰지 않으려 했던 상아..

하지만 그녀도 어릴 적 학대를 심하게 당했고 여자아이를 보니 어릴 적 본인이 생각나 도저히 그럴 수가 없습니다

그 후부터 아이를 계속 챙기고 옷도 사 입히면서 엄마 노릇을 합니다

하지만 여자아이의 친부과 계모는 이를 못마땅해 했고 둘 사이에는 스파크가 튀기 시작하죠

매일 집에 들어가면 학대받는 아이

발로 차이고 의자로 두들겨 맞고 추운 겨울에 베란다에 내버려지고

손을 묶어놓고 욕을 하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말들을 아이에게 내뱉는 친부와 계모

그들로부터 아이를 구하고 싶었던 상아는 아이를 데리고 도망을 치게 되고

이를 말리던 정섭은 상아를 이해해 주고 여자아이를 숨겨주게 됩니다

그때 친부와 계모는 상아를 유괴로 고소를 하고

아이가 학대를 받아 스스로 나왔다는 증거를 찾아야지 유괴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할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상아는 전과범이었기에 그 누명을 벗기 힘들었으나

결국 아이가 스스로 집을 나오는 장면이 증거로 수집됐고

이후 계모와 상아의 혈투 끝에 결국 아이를 지키는데 성공하게 됩니다

그로부터 1년 뒤~

아동학대범인 친부와 계모는 각각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감옥을 갔으며

상아를 사랑했던 정섭이 그녀가 목숨을 걸고 구하려 했던 여자아이를

거두어 키우게 되고

아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해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세상을 살아가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영화는 한지민이 마치 엄마처럼 아이를 학교 앞으로 데리러 오면서 마무리됩니다


<영화 리뷰>

많은 이들이 흥행에 실패했다고 하지만 흥행 여부를 떠나 반드시 널리 알려져야 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어요

그리고 왜! 흥행 실패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ㅜ 되게 재미있게 봤는뎁..

제작자인 '이지원 감독' 이 실제로 겪은 일을 바탕으로 제작된 이 영화는

오늘날 아동학대라는 크나큰 사회적 이슈와 문제점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 정말 죽이고 싶었던 학대범들 친부와 계모

영화 속 등장한 학대를 일삼았던 알코올 중독자였던 친부는

경찰서에서 수사를 받으며 이런 말을 합니다

("이런 걸 보고 자란 아이가 살아서 뭐 하겠냐, 어차피 나랑 똑같을 건데" / "내가 자식일 땐 쌩까더니")

가정폭력도 대물림 되는 슬픈 현실이 마음을 참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주느냐에 따라 아이 행복의 미래를 결정짓는다는 거 부모님들은 잊지 않으셨으면 해요

극 중 한지민은 평소 사랑스럽고 청순한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던진 체 미쓰백 그 자체가 되어 연기를 선보였는데

참 연기를 잘합니다ㄷㄷ

마치 한지민 자체가 평생을 불행하게 산 것처럼 미쓰백 역에 빙의되어 엄청 위태위태했지만

그런 미쓰백이 흔들리고 위험에 처하지 않게 뒤에서 거칠지만 따뜻했던 세상 유일한 그녀의 편

정섭을 연기한 이희준 역시 멋있었다..

극 중 아동학대를 목격하고 범인들을 취조할 때 아이들의 입장이 되어 소리 지르는 모습이 그들을 대변하는 거 같아

정말 마음에 들었고 시웠했습니다

그리고 ★영화의 하이라이트★

천재적인 연기력으로 영화를 본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던 학대받는 여자아이 역을 맡았던 아역배우'김시아'

 

이 3명의 하모니로 만들어진 슬프지만 알려져야만 했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미쓰백> 이였습니다!

극 중 박상아와 어릴 적 본인을 학대한 엄마의 슬프고 아픈 이야기도 있었지만

모든 내용을 세세히 다 적지는 못했습니다

다 적으면 시시하니까ㅎㅎ

꼭 한번은 봐야 할 아동학대 영화 <미쓰백> 강추!!!!

 

https://www.youtube.com/watch?v=EywPeg8Bqy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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