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 20. 16:59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추위 좀 가신 오늘 수요일 별 탈 없이 보내고 계신가요ㅎㅎ
저는 오늘 오랜만에 쉬는 날이라서!(ㅈㅅ)★ , 혼자 띵가띵가 놀고 있습니다
영화 소개 앞서
네이버 뉴스를 구경하던 도중 실시간 1위에 허경영 씨가 올라와 있길래 들어가봤습니다ㅋㅋ
들어가 보니 이번 서울시장 출마를 위해 파격적인 공약을 걸었더군요
미혼에 매달 연애 수당 20만 원을 지급한다고 합니다ㅋㅋㅋㅋㅋ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허경영 씨 덕분에
오랜만에 크게 웃었어요ㅎㅎ웃음주셔서 감사합니다
미혼 수당 20만 원이면 이거 뽑아야 할까요? ㅎㅎ여러분 생각은 어떠세요
암튼 너무 웃겨서 한번 끄적여봤어요
오늘은 제가 약 몇 달 만에 영화관을 방문하게 된 의미 깊은 날이었어요ㅎㅎ
영화관에서 일하는 아는 동생을 통해서 예매율을 확인한 뒤 사람이 아무도 없는 시간대를 골라서
예약한 영화!
정말 아무도 없어서 행복했습니다
1도 없었습니다^^
쨘~^^
마치 영화관을 통째로 빌린 듯한 느낌~ 일부러 리클라이너 관으로 예매했는데 거의 누워서 영화봤어요ㅎㅎ
제가 오늘 본 영화는 일전에 썼던 글 중 2021년 개봉 예정 공포 영화에 관한 리뷰를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리뷰에서 가장 먼저 등장하는 공포 스릴러
<커넥트>를 보고 왔답니다
영화관에 저 말고 아무도 없었다 보니 공포감이 더 실감 나게 다가왔습니다
저는 이런 공포감이 왜 이리 좋은지.. 절대 변태는 아닌데 뭔가 기분이 좋아요ㅋㅋㅋ..
혹시 조금이라도 스포를 원치 않으시면 바로 뒤로 가기 버튼을 꾸욱 눌러주세용~
<커넥트 소개>
영화는 한 어린 소년이 핸드폰을 통해 또 다른 '무언가'와 접촉을 하며 시작됩니다
오직 디지털 기기로 만 보이는 그 무언가와 끊임없는 사투를 벌이게 되죠
나의 분신이라고도 불리는 스마트폰 없이는 못 사는 우리들에게는
상당히 신선한 주제가 아닌가 싶어요
영화는 넷플릭스 센세이션의 기반이 되었던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들이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애나벨> 제작진들도 같이 만들었다고 해요
(그래서 인지 예고편에 (컨저링보다 더 무섭다) 라는 문구가 나오던데 / 들킴~)
오직 전자기기 속에서만 이동하고 공격하는 영화의 공포성 특징으로
북미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고 해요~ ㅇ ㅊㅋ
<커넥트 기본 줄거리>
영화 커넥트는 자폐를 가진 어린 소년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그 소년은 말을 하지 못해 전자기기에 의존하며 살아가는데요
주변에 친구도 없고 심지어 부모님 마저 그런 본인을 귀찮다 여긴다고 느낀 소년에게는
하루하루가 외롭고 차가운 세상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신이 들고 다니던 전자기기에 켜진 이상한 동화 속 이야기
동화를 억지로 다 보게 된 소년은
어떤 존재와 마주하게 되는데요
그 존재는 소년의 목숨을 위협합니다
오직 전자기기 카메라로만 보이는 그 존재
과연 이들은 무사히 그 존재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다소 냉정한 개인적 리뷰>
영화 보면서 느낀 게 음.. 주제는 참 신선했습니다
역시 <기묘한 이야기> 제작진인가 했죠
소재 및 초반 긴장감과 공포는 인정~!
하지만?!
전개가 빨라서 너무 좋았지만? 후반 캐리력이 부족했다!
빠르게 내용을 전달하려고 했던 탓인지 영화의 내용이 다소 어설펐고
뒤로 갈수록 긴장감이 많이 떨어지고 조금 진부하다는 느낌까지 받았네요
추가로 영화 소재의 지속성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부터 끝까지 전자기기 속에 그 존재를 가둬두고 주인공을 얽매여 왔다면
끝까지 미스터릭 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을 텐데!
결국 마무리는 여느 공포영화와 같이 모성애로 결론지어 빠르게 끝나는 걸 보고 조금 허탈했네요
주인공을 살리기 위한 엄마의 노력이 과정상 너무 어설픈 점도 고려해봤을 때
엄청난 기대를 가지고 보시는 것보다는 적당한 긴장감으로 킬링타임 해보겠다 하시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어요
(개인마다 보는 기준과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재미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8JXluCuBq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