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공포영화 마니아라면? 좀비편 VOL.7 - 반도:PENINSULA

2020. 10. 30. 21:29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드디어 금요일 이네용ㅎㅎ

내일 주말~

한주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이번에 새로 개봉한 우리나라 역대급 좀비 액션 영화 '반도'

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영화 반도는 7월 15일 개봉,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담당했고 강동원 / 이정현 / 이레 / 권해효 등 유명 배우들의 등장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기대감을 얻었죠ㅎㅎ

특히 역대급 좀비 스케일과 액션을 강조하며 대중들의 이목을 한눈에 끌었습니다

하지만 상당한 관심을 받았던 만큼 대중의 기대치를 충족 시켜주지 못했고

현재 관람객 평점도 7점대를 유지하며 그저 그런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왜일까 어디서 문제였을까

일단 영화 '반도'는 부산행 이후 4년 뒤의 이야기를 다룬 속편을 타이틀로 걸고 나왔던 터라

임팩트가 컸던 부산행을 기대하고 보게 되면 그 재미가 한 층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또한 여러 전문가들은 - '반도' 그 자체로 나왔으면 했을 영화였다 / 감동을 억지로 이끌어 내다보니 자연스러움이 부족했다 / 기타 등등 비난을 아끼지 않더군요

 

반도의 러닝 타임은 120분 정도로 꽤 긴 시간 동안 액션이 끊이질 않습니다

사실 좀 지루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 수도 있는 120분의 시간은 나쁘지 않게 지나갑니다ㅎㅎ

액션이 정말 끊이질 않고 나오더군요

계속 부수고 터지고 쏘고 난리를 치다 보니 120분이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만ㅋㅋㅋ

액션신의 대부분이 차량 액션이라..ㅋㅋㅋ눈이 많이 어지럽고 정신이 없는 건 사실입니다

보신 분들 대부분 저와 같은 생각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비슷한 액션이 반복되는 가운데 갑작스럽게 감동스러운 장면을 연출하려는 억지스러움의 연출이

조금 어이없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보면 디스만 하려고 글을 쓰는 거 같은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화 전체적인 분위기와 연출 자체가 조금 어색하지만은 배우들의 연기력과

국가의 기능을 상실한 대한민국을 더 이상 나라라고 인정하지 않은 세계는 우리를 반도라고 부르며

출입금기 구역으로 정한건 매우 신선했고 긴장감을 이끌어내는데 충분했습니다

추가로 영화 보는 중 열받았던 건 국가의 기능을 상실한 대한민국을 탈출해 홍콩으로 피난 온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중국인들이 한국인이라며 무시하는 행위를 보고 있자니..ㅋㅋ물론 중국인은 아니고 홍콩인이지만 기분이 묘하게 열받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줄거리 엑기스만 조금 뽑아보자면 대한밈국 좀비사태 이후 홍콩으로 피난 온 정석(강동원), 난민 생활을 이어 나간 정석(강동원)은 한국 좀비사태 당시 본인의 누나와 조카의 죽음을 눈 앞에서 보게 되지만 본인은 생존한다

죽은 정석 누나의 남편 철민(김도윤)과 가까스로 탈출해 홍콩에서 사람 취급도 받지 못하며 살아가는데..

이때 거지같이 사는 난민 생활을 끝내줄 제안이 들어온다

어느 갱스터의 제안! 반도에는 아직 철회되지 않는 달러들이 존재한다

딜의 조건은 50:50 더 이상 잃을 거 없는 정석(강동원) 과 철민(김도윤) 그렇게 반도로 다시 들어가게 되고

엇나간 팔자를 고쳐보기 위해 목숨을 던져 돈을 위해 희생하려고 하는데...(살기 위해 탈출했는데 돈 때문에 다시 들어간다고?..)

중간에 문제가 생기고

서로 죽음의 위기 속에 처하게 됩니다

죽음속에서 한 여자아이의 등장으로 가까스로 정석은 목숨을 구하지만 철민은 반도에 남아있던 야생 한국인들에게 끌려가서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이때 민정의 등장(이정현) 

정석은 본인의 누나는 잃었지만 누나의 남편까지 잃게 하지 않겠다는 스스로의 다짐을 지키기 위해 

철민을 구하러 가겠다고 하고 그와 동시에 탈출 루트까지 손에 쥐고 있었던 정석은

민정과 그녀의 아이들과 함께 철민을 구하고 탈출을 하려는 작전을 세우고 실행에 옮기기 시작하는데

만만치 않죠ㅎㅎ~

(다 말하면 노잼이니까~)

여기서부터 진정한 카 액션이 시작 됩니다

 

(모하비 광고 잘봤어요~PPL모하비)

영화 보신 분들이면 제가 왜 모하비 사진을 데려왔는지 아실터ㅋㅋ

이거 눈 크게 뜨시고 보시면 눈돌아가요 정신없어서

 

아무튼 안보신분들 있으시다면? 한 번 정도는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억지스러움과 어색함을 제외하고는 영화 자체 액션 스케일과 능력치는 상당합니다ㅎㅎ

킬링 타임으로 확실! 속이 뻥 뚫리고 싶다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참고로 정석(강동원) 보다 민정(이정현)이 더 멋있게 나오시네요

이정현 배우님 걸크 지리고~

 

영화는 비교적 좀비의 잔인성보다는 인간의 잔인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영화 보는 내내 좀비 때문에 열받는 것보다도 인간들 때문에 암 걸립니다..ㅋㅋㅋ

인간들이 극도로 미쳐버리면 어디까지 미친 짓을 할 수 있을까

악역으로 등장하는 황 중사(김민재) 그리고 서 대위(구교환)의 미친 연기 

그냥 보고 있으면 진짜 미친건가 싶어요

보면서 열받지 마시구ㅎㅎ

좌 황중사(김민재) 우 서대위(구교환)

 

만족스러운 영화는 아니었지만

최근 사이 좀비물 중에는 제일 괜찮았고

최근에 영화가 많이 개봉을 안했다는데 전제를 뒀습니다~ㅋㅋ

스트레스 날리는데에는 강추!ㅎㅎ

아! 요새 영화관 거리두기 안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웬만하면 심야 영화 보시는것을 추천합니다

혼자 보러갔는데 모르는 사람 옆에서 기침하고 헛기침하고 아주 짜증났습니다

심야 추천합니다!

그럼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