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미리 예견 됐다? & 현실적 바이러스 공포 영화 - 컨테이젼

2020. 11. 1. 23:49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벌써 주말이 가고~ 월요일의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요새 코로나가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는 거 같죠? 수도 예전만큼 나오지 않고

의료진의 피나는 노력과 소수를 제외한 많은 사람들의 거리두기 수칙 준수가 이런 결과를 가져오지 않았나 싶네요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공포스러운 영화는 맞습니다만 조금 다른 식의 공포입니다

바이러스를 주제로 다룬 영화 '컨테이젼' 에 관해 이야기해볼 까 해요

지금은 코로나19로 세상이 떠들썩 합니다

하루에도 몇십만 명씩 죽어가는 대재앙으로 번지게 됐죠..

하지만 이런 사태가 일어날 것이라고 미리 누군가는 알고 있었다면 어떨까요

영화 컨테이젼은 마치 앞으로 닥칠 바이러스 재앙을 예견하듯이 지금과 너무 비슷하고 현실적으로 스토리가 전개가 됩니다

일단 영화의 기본 정보는 2011년 9월 22일 개봉

현재 코로나가 터지기까지 8~9년 전이네요

'맷 데이먼' , '주드 로' , '기네스 펠트로' , '케이트 윈슬렛 등 한 영화에서 다 같이 보기 힘든

유명 배우들의 라인업까지

뭔가 히어로물만 아니지 어벤저스 보는 거 같았습니다

한자리에서 저 유명 배우들의 모든 연기를 감상할 수 있었기에

감동이었죠ㅎㅎ

 

이제 본격적인 줄거리에 관해 이야기해보자면

정말 소름 돋게도

지금 현 상황과 매우 흡사합니다..

간단한 엑기스만 뽑아보자면

영화 시작은 - 누군가 만진 컵을 누군가 만지고

누군가와 악수를 하며 접촉하고

공공장소에서 재채기를 하며

서로 먹여주는 좋은 부녀 관계도 보여주며

사람들의 접촉을 강조해 보여주면서 영화는 시작합니다

(아마 바이러스는 이렇게 감염되는 거다 하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았어요)

 

그 후 베스(기네스 펠트로) 라는 여성이 등장하고 그녀는 홍콩을 다녀옵니다

그렇게 홍콩에서 돌아온 그녀는 알 수 없는 증상으로 인해 갑자기 사망-

베스의 죽음으로 그녀의 남편 토마스(맷 데이먼)은 마른하늘에 날벼락..

설상가상으로 그의 6살 아들도 엄마에게 감염되어 사망-

(맷 데이먼은 현타가 온다..)

이에 토마스는 병원으로 격리 조치 된다

 

현재 세계 보건복지부는 이 사실을 이미 파악하고 있었던 상황

베스가 홍콩에 있을 때 그녀가 만진 유리잔, 악수 한 누군가, 행운을 빌어준다며 중국식으로 "호" 하고 바람을 불어

손바닥에 침 튀긴 사람 기타 등등 총 4명 그들은 같은 증상으로 사망-

최초 감염 후 사망자인 베스를 사망 후 해부해보니..

뇌염이라 판단했던 여러 보건 기구에서 이건 단순 질병이 아니라는 것이 판단되고

WHO에 보고가 들어가면서 결국 바이러스 사태를 공식 인정하게 됩니다

그렇게 인정된 바이러스 'MEV-1' 바이러스

- 이 바이러스는 발열을 유도하고 기침을 심하게 하며 호흡기 질환을 만들어 숨을 못 쉬게 만들면서 서서히 죽게 만드는 치사율 25%~30%에 달하는 바이러스지만

세상은 아직 이 바이러스를 만날 준비가 안 돼있던 터..

 

그렇게 걸리는 사람 수도 많아지기 시작하고 사망자도 손에 꼽을 수 없게 많아진다

(지금까지만 들어보셔도 코로나19와 참 비슷하게 흘러갑니다)

그렇게 저명한 과학자 '에린 미어스(케이스 윈슬렛)' 박스가 WHO의 지시를 받고 환자들의 역학 조사와

바이러스 연구를 위해 발병지의 근원인 시카고 현지에 파견되지만..

그녀 역시 감염되어 사망-

죽어가는 미어스 박사(케이트 윈슬렛)

미국 국민들은 흘러나오는 찌라시를 듣고 어느 정도 알고는 있지만?

아직 그 위험성과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마스크는 절대 하지 않고? (응 지금도 안하더만)

악수를 하고 만지고 비비고 하다가 결국 많은 사람들이 사망-

 

이런 사태에 대해 찌라시를 뿌린 프리랜서 기자'엘렌(주드 로)'는 블로그를 통해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진실은 은폐된 것을 사람들이 알길 바랬고 이는 특종이 돼서 본인은 부자가 될 것이라는 걸

알고 있었죠

영화 속 주드 로

결국 정부에서는 점점 늘어가는 사망자 수가 감당이 안 되자 극비에 부쳤던 바이러스 사태에 대해

대국민 선포를 하게 됩니다

악수 금지, 외출 금지, 거리두기, 단체 활동 금지 (지금 우리가 하는 것과 똑같쥬?)

 

그리고 미국에서 최초 감염자가 나온 시카고를 전면 봉쇄하고 바이러스가 밖으로 나가는 것을 막습니다=(우한 봉쇄)

미국 내 최초 발병 지인 시카고.. 봉쇄 당하자 다시 돌아가는 맷 데이먼 형님

백신이 계발되는 데는 몇 개월이 걸릴 것으로 추정 (현재 코로나도 백신 나오려면 몇 개월)

몇 개월 동안 인류의 몇%가 죽을 것인가 그게 문제라는 정부

하지만 몇 명이 죽었고 백신이 나왔어도 극비에 부치라는 정부.. (은폐 지리게 하는 게 그들의 특징)

 

몇몇 사람들은 정부 관련 인사급 장관이나 과학자 등을 납치해서 그들은 이미 백신을 가지고 있을 거라

확신하고 협박을 하기도 합니다

홍콩으로 파견 온 우리 박사님 납치하는 짱깨들

여기서 또 가짜 백신을 넘겨주며 인질을 풀어달라고 하는 정부 클라스 또한..

 

그렇지만 정부는 이미 백신을 계발했고 서민들을 알게 하지 않으며 그들이 먼저 백신을 처방받고

면역체계를 갖춘 후 국민에게 나눠주자는 거!

그렇게 윗대가리 부터 골고루 나눠 먹고 드디어 백신이 계발되었다고 발표한다

의료진과 연구진분들은 절대적인 영웅이십니다

백신을 계발한 연구진들이 너무 멋있었지만 그들이 영웅이라고 강조되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그들 내부에서 영웅일 뿐이지 결국 모든 영광은 고위급 인사들에게 돌아갔겠죠

그렇게 MEV-1 바이러스 사태는 마무리되었다고 영화가 마무리 하나 싶었는데

 

가장 뒤통수를 씨게 때린 영화의 마지막 장면

글을 읽고 계시는 분들 우한 폐렴이 근원이 어디였는지 기억하시죠

바로 박쥐였습니다

이 영화의 결말 또한 박쥐가 물고 온 바이러스를 돼지들이 먹고 그 돼지를 먹기 위해 인간이 요리를 하고

맨손으로 그들을 만진 후 그 손으로 누군가 악수를 합니다.. 그게 바로 베스였던 것..

(사실 그녀도 피해자였죠..ㅜ)

진짜 이 영화감독님 코로나19 미리 보고 오셨나?

아니면 어디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고 귀띔이라도 받으셨나

현 상황과 소름 돋게 비슷해서 뒤통수 쌔게 맞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순서는 이러했죠... 박쥐가 가지고 온 바이러스를 먹은 돼지를 먹으려는 인간의 맨손 터피 후 다른 이와의 접촉

그렇게 바이러스가 퍼지는 데는 속히 한 달도 걸리지 않았다는 거.. 세계적으로 말이죠

그렇게 바이러스의 발병 루트를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합니다

제가 봤던 바이러스 영화 중 가장 현실적입니다

 

영화 보는 내내 현 상황과 비슷해 소름 돋아서 정말.. 화가 나더군요

정부의 행동과 대처와 이와 비슷했을 거라 생각하니 너무 괘씸하고 화가 났고요

힘없는 우리 서민들은 정말 당하기만 하는구나..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현재 코로나가 예전에 최고점을 찍었을 때 비해 많이 잠식이 돼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 모든 게 항상 수고하시고 고생하시는 우리 의료진분들과 연구진분들

항상 감사드립니다

대표사진 삭제

 

그분들의 노고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린 건지

사회적 거리두기커녕 사회적 가까워지기를 시전하고 있죠

불과 어제 할로윈 때 이태원의 모습입니다

정말 정신이 나간 게 아닌가 싶네요..

겨우 거리두기 1단계로 떨어져서 좀 괜찮아 지나 싶었는데

금세 또 저렇게 난리라니 참...

저분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지만 또 코로나가 다시 활개를 칠까 봐 무서워 그럽니다..

저도 젊고 나가서 놀고 다니는 거 좋아하고 2년 전까지만 해도 할로윈 파티도 가고 했지만

지금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각종 시위나 축제 행사 등은 조금 삼가는 게 어떨지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인간은 지구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이 땅에의 주인이 될 수 없습니다

잠시 머물러 가는 것 뿐입니다

인간이 바이러스 하나에 이렇게 무너지는 나약한 존재라는걸 세삼 깨닫습니다

항상 겸손해야지..

 

컨테이젼 명대사

'늑장 대응으로 사람들이 죽는 거보다 과잉대응으로 비난받는 게 낫다'

'중국요리 먹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