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11. 21:38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드디어 이틀만 보내면 주말이에요 ㅜㅜ 시간아 빨리가라아아아아
이 영화를 본지는 꽤 됐습니다ㅋㅋ
개봉하자마자 바로 영화관 가서 본 영화인데 이제야 후기를 써보네요
코로나임에도 불구하고 한 칸 떨어져서 앉는 건 이제 끝났던 그때 당시, 영화관에 사람들이 어찌나 많은지..
그렇게 다닥다닥 붙어서 마스크를 영화 시작부터 끝까지 벗지 못하고 답답하게 땀 흘리며 봤습니다
커피도 마시려고 샀었는데 혹시 모를 위험성에 마스크를 벗지 못하다 보니 커피도 영화가 끝나고 차에 와서야
마셨네요ㅜㅜㅋㅋㅋㅋㅋㅋ
그렇게 개고생을 해가며 본 영화는 바로 장안의 화제 <#살아있다>입니다
개봉 전 엄청난 관심을 끌었고 코로나 때문에 죽어있던 영화관을 조금 달궈준 영화이기도 합니다
배우 라인업 또한 박신혜와 유아인이 호흡을 맞춘다고 하니 기대가 이만저만이 아니었죠
부산행을 이어 한국의 좀비 영화 레전드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이번 영화 <#살아있다>는 포스터에서부터 느낄 수 있는 장르 - 아파트 좀비물입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아파트가 배경이 되어서 실감 나고 정말 저런 일이 일어난다면
꼼짝없이 당하겠구나.. 좀 무섭더라고요
아파트라는 폐쇄적인 조건에 도망갈 곳은 정해져 있다 - 집이 아니라면 위아래 둘 중에 하나밖에 탈출구가 없는
아파트... 하지만 위아래 모두 좀비들로 가득해 숨죽여 숨어있을 곳은 바로 우리 집! 나가지도 못하고 갇혀서 구조를 기다려야 하는 상황 - 보는 내내 뭔가 굉장히 답답하고 긴장됐습니다
또한 단순한 좀비물이 아닌 좀비를 피해 집에 숨어서 며칠분의 식량과 물로 버티는 생존 싸움을 그린 영화이기도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관람하시면 더 실감 나고 세세한 내용을 아실 수 있으시겠지만
영화의 시작은 좋았습니다 전개가 굉장히 빠르기 때문에 초반 몰입감은 최고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유아인과 박신혜의 연기가 너무나 좋았고요
이들의 만남 또한 특별합니다ㅎㅎ
삶의 희망을 잃은 유아인은 자살을 하려하는데 반대편 아파트에서 아름다운 여성이 그의 자살을 신호를 보내 막아냅니다 ㅎㅎ
뒤로 갈수록 뭐지.. 뭔가 지루하고 현실성이 떨어진다? 이런 느낌?
영화의 기승전결이 존재한다면 약간 전결로 시작해 기승으로 끝난다는 느낌?
초반 몰입감으로 기세를 몰아서 전반적으로 캐리 하려는 생각이었던 거 같은데 음.. 일단 결과와 후반 전개가 조금 뻔했기에 살짝? 졸았습니다 ㅋㅋㅋㅋ
영화 속에 깨알 재미라고 한다면 이 영화는 대놓고 PPL이 존재합니다
영화를 보시게 되면 영화 내에서 TV 속 광고가 나오는데 거기서 진라면 광고를 합니다ㅋㅋㅋㅋㅋ아주 대놓고
최근 진라면이 신라면의 매출을 이겼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 이 얼마나 광고의 힘이 대단한지 알 거 같더라고요
뭐 진라면 말고도 뉴텍 라나 스팸 등 각종 브랜드 음식들이 나오는데 진짜 보면서 특히 라면은 정말 먹고 싶더라고요:;
영화 속 또 다른 재미!
좀비의 모습은 갈수록 진화한다!
이번 영화 속 좀비의 모습은 굉장히 실감 났습니다
그리고 좀비 설정 자체가 지능형 좀비였기 때문에 조금 더 긴장감을 더 했던 거 같은데요
예를 들면 좀비가 되기 전 소방관이 직업이었다면 좀비가 되고 난 후 사다리를 잘 타는 직업 본능을 가지고 있어서
담을 잘 타거나 높은 곳을 기어서 잘 올라간다던가 뭐 이런 느낌이라서 이 설정은 굉장히 좋았어요 긴장감을 더해줬네요
생김새 또한 이번 좀비는 이전에 좀비들에 비해 분장이 좀 더 날카로우면서도 눈알이 없어서 더 리얼감을 더해준 거 같더라고요
야밤에 옆에 지나가면 기겁을 하겠어요ㅋㅋㅋ
결론적으로는 저는 개인적으로 크게 재미가 있다는 건 기대만큼 느끼지는 못했어요
끝이 너무 김새기 때문이죠
너무 뻔한 결말이었기에 또한 뭔가 빨리 끝내려는 느낌? 이여서 그냥 그럭저럭 본거 같습니다ㅎㅎ
뭐 킬링타임용으론 좋다고 생각해요
한번 보시는 거 추천은 합니다 초반 긴장감 때문이라도요
요새 넷플릭스에도 나왔더라구요?^^
부산행을 이을 대한민국 좀비영화의 선두를 이끌 시작점 #살아있다 의 간단 리뷰였습니다ㅎㅎ
그럼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