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1. 28. 14:00ㆍ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주말인데 다들 어디 안 나가시고 집에 잘 계시죠?ㅎㅎ
코로나라서 어디 나가기 무서웠졌습니다 다시..ㅠ
근데 요새 뭔가 코로나 확진자가 사회적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만 계속 확진자 수가 올라가니까..
흠 조금 이상하긴 하지만 그래도 그렇다니까 집에서 자중해야겠어요 ㅎㅎ
오늘 이야기해볼 영화는 오랜만에 본 애니메이션 <이집트 왕자> 입니당ㅎ
종교 영화라서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뭔가 고대 이집트에서 일어나는 신과 인간의 전쟁 같은 느낌이라서
재밌을 거 같아 넷플릭스에서 봤습니다
일단 개인적으로 참 많은 교훈을 주는 영화더군요
그리고 영화 속에 나오는 ost가 참 뭔가 고대스럽고 성스러운 느낌?ㅋㅋㅋㅋ
네 재밌게 본거 같아요
오늘도 어김없이 간단 엑기스만 뽑아보자면
영화는 한 여인이 한 아기를 안고 어디론가 달려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시대는 성경 출애굽기에 나오는 고대 이집트 히브리 인들이 모두 이집트 정권의 노예로 살아갈 때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그 시대 이집트인들은 히브리 인들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았을 때 그 아기가 남자아이면 모두 악어밥으로 주거나 죽였다고 합니다..(왜냐 - 혹시 이 남자아이가 커서 힘을 키워 반란을 일으킬까 봐였다고 하네요 ㄷㄷ)
그렇게 뛰던 여인은 품고 있던 아기를 살리기 위해 포대기에 싼 뒤 바구니에 넣어 나일강으로 떠흘려 보내게 됩니다
그렇게 떠내려가던 아기는 우연찮게 이집트 왕실로 통하는 물길을 타고 궁전으로 들어가게 되고
그 아이를 목격한 이집트 왕비는 신이 주신 아이라며 본인의 양아들을 삼고 진짜 아들인 람세스의 동생을 만들어주게 되는데.. 그 아기가 바로 여러분들이 그렇게 많이 들어보셨던 <모세>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qiuHZaEZeOQ
모세는 그렇게 크고 부족함 없이 누릴 거 다 누리며 삶을 살면서 형 람세스와 함께 망나니 같은 삶을 살아갑니다
너무 풍족했고 왕좌의 욕심도 없었으니 형 람세스와도 사이가 매우 좋았으며 시간이 멈췄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만큼 행복했죠
그러던 어느 날 모세의 눈에 들어온 노예들
모세는 그들을 보고 마음이 이상하게 아파집니다
모세는 히브리인들이 사는 마을을 호기심에 가보게 되고 거기서 본인이 원래는 히브리 사람이라는 것을 듣게 되고 충격을 받죠
그렇게 충격을 받은 모세는 방황하다가 벽화를 목격하게 되고 그 벽화는 본인의 양아버지 즉 파라오가 히브리인들의 남아들을 무참히 살해하는 벽화를 업적이랍시고 그려놓은 것을 보고 한 번 더 멘탈이 깨집니다
그리고 그 충격을 이기지 못하고 왕자를 포기하고 출타해서 황야를 떠돌게 됩니다
www.youtube.com/watch?v=psDtqypK3hI
모세는 황야를 떠돌다가 여성을 만나게 되었고 그 여성을 따라 한마을로 들어가 굶주림을 달래고 목마름을 달래며
몇 년간 지내다 황야를 떠돌다 만난 여성과 혼인을 하고 소박하게 양을 치며 살던 도중
발견한 동굴 그는 호기심에 동굴에 들어가게 되고 거기서 꺼지지 않는 불씨를 발견하게 됩니다
신기함에 가까이 가보니 들려오는 누군가의 목소리
그 목소리는 자신이 신이라고 말합니다
우리 흔히 알고 있는 전지전능한 신 하느님이었습니다
신은 모세에게 다시 이집트로 돌아가서 나의 백성 즉 히브리 인들을 모두 데리고 내가 알려준 땅 "가나안"으로 가라고 지시합니다
하지만 모세는 그럴 수 없다며 이집트는 막강하다고 반대하지만 신은 다 나의 뜻대로 될 것이고 그들은 내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라며 믿음을 가지라고 강조합니다
그렇게 신기한 경험을 한 모세는 잠시 얼이 빠져있다가 평소에 노예들이 눈에 많이 밟혔고 본인이 히브리인이라는 충격적인 소식들을 생각하며 그들을 해방시키기로 결심하고 지팡이와 낙타만 데리고 이집트로 다시 향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zgDXn-ENn3c
이미 이집트는 형 람세스가 파라오가 되어 람세스 2세가 되어있는 상황
돌아온 모세를 굉장히 반가워하는 람세스에게 모세는 신의 백성을 돌려달라고 이야기합니다
터무니없는 모세의 이야기에 어이없어하는 람세스는 농담으로 받아들이고 같이 예전처럼 어울려 보려고 하지만
너무 많이 변한 모세의 모습과 그의 간절함에 진심을 느끼고 강력히 거절합니다
그렇게 거절당하고 모세는 여러 번 찾아가 설득해보지만 람세스가 말을 듣지 않자
하느님은 모세에게 이집트에 앞으로 내가 10가지의 재앙을 내릴 것이고 이들은 괴로워하며 죽어 갈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모세는 람세스에게 찾아가 경고하지만 듣지도 않고 오히려 하느님의 능력을 보여줘 보라며 농락을 하죠
그렇게 찾아온 10가지의 재앙
1. 나일강을 피로 물들임
2. 개구리 떼가 몰려듬
3. 이(각다귀) 가 들끓었고
4. 파리가 수십억 마리가 모여듬
5. 가축 돌림병이 생겨 가축들의 70%가 모두 죽었고
6. 파리로부터 생긴 병균이 악성 종기가 되어 사람들에게 영향을 줬으며
7. 이집트 전체가 암흑으로 뒤덮였고
8. 주먹만 한 우박이 떨어졌고
9. 메뚜기 떼가 날라와 모든 곡물을 앗아갔으며
10. 마지막으로 이집트의 모든 남자아이의 목숨을 앗아갔다.
https://www.youtube.com/watch?v=_7DfmMYtxQ4
그렇게 재앙의 쓴맛을 본 람세스 2세는 히브리 인들을 놓아주게 되지만
얼마 못가 이의 화가 난 파라오는 그들을 살육하기 위해 뒤 쫓아갑니다
이를 본 모세는 막다른 홍해 앞에서 하느님께 기도를 하고 지팡이를 홍해에 내리꽂자
그 유명한 바다가 양 갈래로 갈라지고 모세의 기적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렇게 갈라진 바다로 건너간 수만의 히브리인들 그 뒤를 쫓던 람세스 군대는 타이밍 좋게
다시 바다 물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면 모두 수장되어 죽게 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yxidr6yhvM
그렇게 히브리인을 해방시킨 모세는
몇십 일 간의 혹독한 교육을 신으로부터 그 유명한 <십계명> 을 받아 산에서 내려옵니다
하지만 인간들이 그새를 못 참고 하느님 말고 다른 신을 숭배하고 있는 것을 목격한 모세는 격분하여
십계명을 집어던지게 되고 그렇게 두 동강 난 십계명은 모세의 제자 "여호수아" 가 다시 완성하고
모세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십계명을 부순 죄로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것을 하느님이 반대하게 됩니다
그렇게 들어가기 직전에 숨을 거둔 모세..
여호수아가 뒤를 이어받고 히브리인들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게 되고~ 그들이 바로 지금의 이스라엘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dZGVqS4Uxjw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종교인이 아니더라도 죽기 전에 한 번 정도는 봐야 할 영화로 손꼽히는 데는
다 이유가 있더군요 ㅎㅎ
일단 1998년 작품이라는 게 정말 놀라웠구
여기 나오는 ost 중 when you believe라는 노래 아시나요?
엄청 유명하고 복면가왕에서도 나오고 그랬는데
이 노래가 이집트 왕자 주제곡이었다는 거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ㄷㄷ
정말 재미있습니다
재미없으면 500원
정말 꿀잼 ㅎㅎ
꼭 보시는 거 추천합니다ㅎㅎ
세계 영화계에서 명품 엔딩 TOP10 안에 드는 이집트 왕자 엔딩
감동스럽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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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실제 사람을 데려다 이집트 왕자를 만든 영화도 있어요
크리스찬 베일 주연의 영화 <엑소더스-신들과 왕들>
애니메이션이 전 더 재미있었던거 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