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인 의뢰> - 혹시 지금 누군가를 죽이고 싶나? 영화 살인의뢰 줄거리&개인평

2020. 12. 12. 15:24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즐거운 토요일 입니다ㅎㅎ

하지만 즐겁지만은 않네요

코로나 확진자 수가 950명을 넘기면서 1000명을 바라보고 있다고 하는데

참 막막합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지루해도 사람 많은 곳은 가지 맙시다~

오늘 이야기해볼 영화는

<살인 의뢰>

 

2015년 3월에 개봉한 영화

김상경 / 김성균 / 박성웅 / 김의성 등 유명 배우들이 출연하는 스릴러, 범죄 액션물입니다

102분이라는 러닝타임은 딱히 지루하지는 않았지만

칼을 아무리 맞아도 죽지 않고 아무리 두들겨 맞아도 별로 다치지 않으며 총에 맞아도 그냥 간지러워 하는듯한 캐릭터의 반응들ㅋㅋㅋㅋ

또한 잔인함의 연출이 너무 억지스러웠다는 느낌까지

이런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면 나름 볼만한 영화가 아니었나 조심스레 평가해봅니다..ㅎㅎ

 

영화의 전반적인 내용의 시작은 한 여성이 살해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무엇보다 살인마가 박성웅이라는 점에서 그분께는 죄송하지만 너무 찰떡같이 잘 어울렸네요..ㅋㅋ

그는 현재 경찰에서 찾고 있는 연쇄 살인마였고

마지막으로 죽인 여성이 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담당 형사(김상경)의 여동이자 극상 김성균의 아내였다는 점..

심지어 그녀는 임신 중이었다..

그렇게 꼬리가 밟혔던 살인마는 결국 체포되고 법정 최고 징역인 사형이 선고되었죠

하지만 우리나라는 사형제도가 금지되어 있다는 거 다들 아실 겁니다

그래서 그냥 말만 사형 준다고 하지

살인마는 아무런 조치도 받지 않고 감방에서 편하게 쉬게 되죠

반면에 피해자 가족들은 평생을 피눈물을 흘리고 고통 속에서 살게 됩니다

주인공 형사와 형사 여동생의 남편은 폐인 되어 살아가고

형사는 술이 없으면 살 수 없고 여동생의 남편은 자살을 시도합니다

누군 편하게 운동이나 하고 누군 고통에 몸부림칩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형사는 좀 무뎌져 한 건달 조직의 사건을 조사하던 중

뭔가 이상한 점을 발견합니다

조직의 최고 보스였던 손명수 - 그는 조직 동생들에게 배신당해 현재 감옥에 수감 중입니다

그런데 손명수를 배신했던 그 동생들이 하나씩 죽어간다?

누구의 소행일까 원한을 질 만한 사람은 손명수 하나뿐인데 그는 감옥에서 나오지 못한다

그런데 누가 계속 배신한 동생들을 죽이는 것일까

그렇게 사건을 조사 중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 형사

국민배우 배우 김의성 님이 보스 칼잡이 손명수로 등장하십니다

전직 보스였던 손명수는 수감 중 모친상으로 3박 4일 동안 사회로 나오게 됩니다

그렇게 모친상을 치르던 중 한 남자가 찾아오는데

그는 바로

죽은 형사 여동생의 남편(김성균) 그리고 의뢰합니다

<본인이 손명수 당신을 배신한 동생들을 죽여줄 테니 당신은 현재 같은 감옥에 수감 중이던 자신의 아내를 죽인 살인마를 딱 죽을 만큼만 칼로 쑤셔달라고 숨만 붙어 있으면 된다고> 말이죠

[남편(김성균)은 와이프가 살해당한 이후 자살을 시도했다가 그마저 실패하고 그날부터 차근차근 몸을 키우고 운동을 하고 스스로 칼 다루는 법 그리고 살인마의 인간관계 그리고 그를 죽일 수 있을 만한 인간에 대해 물색을 하고 동선을 짜는 등 스스로 복수의 칼날을 갈고 있었습니다]

 

그 말에 수락한 손명수는 본인을 배신한 동생들이 다 죽은 걸 인증받은 후 살인마를 죽이러 갑니다

당시 최고 칼잡이였던 전직 보스 손명수, 그는 외뢰인의 소원대로 딱 죽기 직전까지만 칼로 난도질을 해놓습니다

그렇게 병원에 실려온 손명수와 살인마, 이때 손명수는 죽게 되고 살인마는 탈출하던 도중 계획대로 납치를 당하게 되고

끌려가 아내의 시체를 어디에다 묻었는지 말하라며 협박을 당합니다

쉽사리 알려줄리 없는 살인마,

이때 기습적으로 살인마 본인이 묻어놓았던 흉기를 찾아들고 형사 여동생의 남편의 머리를 가격해 터트려 죽여버립니다

뒤늦게 도착한 형사는 이 모습을 보고 분노를 하고 도망치는 살인마를 쫓아가 포획 후 오지게 두들겨 패다가

결국 후배 형사 총을 꺼내들어 살인마의 머리를 향해 최후의 한 발을 발사합니다..

머리에 총을 맞고도 끝까지 악한 살인마를 연기하는 박성웅의 연기력 소오오오름..

그렇게 드디어 살인마는 죽게 되고

영화는 행복했던 형사와 그리고 여동생, 그녀의 남편의 과거 웃음만 넘쳐났던 장면을 프레임 잡은 뒤 마무리하게 됩니다

마치 불행은 순식간에 찾아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처럼..

 

네 여기까지 간단한 엑기스만 뽑아서 줄거리 추려봤고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너무나 뻔한 복수극의 레퍼토리

그리고 살인마가 버프를 너무 받아서 뭘 해도 그렇게 다 치치지도 죽지 않는 점

그리고 너무 블록버스터스러운 액션을 조금 어색하게 연출한 점 등

보는 내내 어? 이건 조금 오바스러운데ㅋㅋㅋ하는 부분이 좀 있었습니다만

제가 뭐 영화 평론가가 아니기에 개인적인 견해일 뿐입니다..ㅎㅎ

 

하지만 영화 자체만으로 놓고 봤을 때는 연기력이나 특히 배우 박성웅의 사이코 연기가

정말 소름 돋더군요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기도 하고 신세계를 너무 인상 깊게 봐서

보는 내내 참 연기를 잘한다 싶었습니다

배우들의 꽉 찬 연기력이 돋보였던 영화 <살인 의뢰> 한번 보시는 걸 추천합니다!ㅎㅎ

하지만 19금이라는 점 잊지 마세요~

선정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으니 걱정 마시고요

그럼 다들 코로나 조심하시구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셔요!

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