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파티마의 기적> 세상을 바꾼 거대한 기적-성모마리아의 발현/영화 스포&줄거리

2020. 12. 24. 11:59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즐겁고 행복한 크리스마스이브입니다!!

예전에는 크리스마스이브라고 하면 엄청 신나고 들뜨고 그랬지만

요새는 코로나도 있고 모임도 금지고 하니까.. 별로 크리스마스이브 같지 않네요

그래도 나름 기분 좀 내기 위해 케이크도 좀 사고 하려구요ㅎㅎ

모두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오늘 이야기해볼 영화는 <파티마의 기적>

제가 이 영화를 주제로 선택한 이유는 요즘 세상 참 차갑잖아요

낭만도 없고 사람들도 세상도 너무 현실만 따라가다 보니..

이런 세속적인 세상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보고자 이 영화를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영화<파티마의 기적>은 1913년 포르투갈에서 있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성모님 발현 후 103년이 지났다고 해요

포르투갈 한마을에서 예수의 어머니인 '성모 마리아'가 발현되었다는 이야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은 신을 믿나요?

신은 존재할까?

우리는 묻습니다

신이 존재한다면 왜 나는 이렇게 불행한 건지

왜 세상은 계속 전쟁을 해야 하고 가난과 배고픔에 시달려야 하는지

아무리 물어봐도 위에서는 답이 없습니다

 

사실 보이지 않는 것을 존재한다고 믿는다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에요

하지만 영영 보이지 않을 것 같던 신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고

우리에게 작은 메시지 하나를 전달합니다

그게 바로 1917년 세계 제1차 대전 당시 포르투갈 파티마에 발현한 '성모마리아'입니다


줄거리

영화<파티마의 기적>은 3명의 아이들에게 동정녀이신 성모마리아가

찾아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파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이야기 건네며 시작합니다

성모마리아를 본 아이들은 마을로 내려가 어른들에게 그녀의 말씀과 회개하라는 내용을 전달하게 되죠

하지만 어른들은 아이들이 거짓말을 한다며 심지어 신부님 마저도 악마를 본 게 아니냐며

아이들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믿지 않는 어른들에게 심문을 받고 있는 아이들

매월 10일 앞으로 6개월 동안 아이들 앞에 나타나겠다고 약속한 마리아

그녀는 약속된 날이 되면 어김없이 아이들과 소통을 하며 계속 회개하고 죄인들을 위해 기도하며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니 마지막 6개월 째에는 기적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한 뒤 사라집니다

성모마리아

마리아가 떠난 다음 아이들의 삶은 굉장히 힘들어졌어요

모든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성모 마리아를 보지 않았다고 이야기 하라며 강요함과 동시에

아이들 3명 중 성모님과 가까웠던 '루치아"의 어머니는 아이를 두들겨 패면서까지 성모마리아를 봤다는 헛소리를

하지 말라고 합니다

심지어 그녀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음에도 불구하고요..

이 외에도 악마를 목격하는 등 기이한 현상에 시달렸습니다

 

그렇게 시련과 고통 속에서 지내온 6개월이 다 되었고

아이들의 말을 들은 어른들은 거짓말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진짜인지 궁금해 약 7만 명이라는 사람들이 소문을 듣고

성모마리아를 보러 찾아오게 됩니다

6개월의 마지막 달

수많은 인파 속 비는 억수로 쏟아지고 있었고

그때 마리아는 아이들 앞에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앞으로 세상 대한 예언 3가지와 실제 지옥을 보여주시면서

죄를 짓고 하느님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자들은 모두 악마와 함께 고통 속에서 함께 할 것이다

라고 말하며 회개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라고 다시 한번 지시합니다..

그때 '루치아'는 사람들이 믿지 않으니 기적을 보여달라고 마리아에게 부탁을 하게 되고

마리아는 이내 작은 기적을 보여주게 되죠

 

[7만 명을 둘러싸고 있던 태양은 갑자기 이상한 빛을 내며 번뜩였고

그 빛은 색이 다양하고 화려했으며

그 현상이 끝이나자 태양은 지구를 삼킬 정도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비가 와서 젖어있던 주변은 한순간에 말라버렸고

사람들은 겁에 질려 도망쳤으나

아이들과 아이들을 믿어주었던 사람들은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기도했다

교황청과 세상은 그것을 '태양의 기적'이라 칭하고

마리아의 발현을 공식 인정했으며 그곳에 성전을 짓고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했다]

실제 태양의 기적을 목격한 사람들

그렇게 장대한 기적을 보여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파티마의 기적 이후는?>

 

그렇게 성모마리아가 발현한 뒤

2년 뒤 아이들 중 1명인 히야친타 라는 여자아이가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

그로부터 1년 뒤 프란치스코라는 남자아이가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

남은 '루치아'만 수녀님이 되어 97세까지 세상에 복음을 전파하다가 지난 2005년 선종하셨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루치아에게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실제 성모님을 목격한 아이들의 사진 왼쪽부터 루치아 / 프란치스코 / 히야친타

(나를 본 너희들 중 루치아 네가 주님의 부르심과 선택을 받았으니 오래오래 세상에 머물러 나의 이야기를 전해야 한다

하지만 그 외 2명의 아이들은 조만간 나와 함께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라고 말이죠

그렇게 아이들이 사망하고 난 뒤 아이들의 시체는 부패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 또한 기적인 거죠

그렇게 성모님이 발현한 파티마는 거대한 성전이 지어지게 되고

신자와 비신자가 하나가 되는 의미 있는 날이었으며

그날만큼은 스페인 저녁에서 모두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합니다

파티마의 마리아 성전

세계 제2차 대전을 예언하셨던 마리아

그분은 아이들에게 너희들이 기도하고 사람들이 회개한다면

하느님께서 그 당시 공산독재국가로 유명했던 소련을 붕괴시키신다고 약속하셨고

진짜 소련이 붕괴했고 세계 공산주의 체제의 막을 내리게 되는 중요한 터닝포인트가 되었습니다

식민지들은 자국을 가지면서 본격적으로 독립을 시작했고

세상이 안정세를 타기 시작했던 중요한 시점이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독교의 부패와 타락을 경고했으며

이 때문에 하느님의 마음을 상하게 한다면

하느님께서 인간을 직접 벌하시러 오신다는 경고까지 하셨다고 하죠... ㅜ

 

실제 루치아 수녀

 

 


 

<관람 후..>

영화를 관람 후에 정말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평소 가톨릭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신에 존재에 대해 의심이 정말 많았고

항상 뭔가 잘되지 않을 때에는 신을 탓하며 세상을 탓하며 남을 탓하며 살아왔던 제 자신이 참 별 볼일 없다는 생각

이 들더군요

결국 모든 게 제 탓이거늘..

하지만 이런 생각도 이 영화를 본 지금 이 순간뿐일 거란 거 압니다..

인간은 너무나 나약하기에 굳은 결심과 다짐이 그렇게 오래가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종교는 우리에게 기도하라고 합니다

혼자서는 세상을 이길 수 없기 때문이죠

 

영화는 재미와 오락을 추구한다기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믿음

이에 대한 의심은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우리의 불안감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믿음과 신뢰는 이해의 끝에 있다는 영화 속 대사가 참 좋았고

왜 하필 마리아님이 어린아이들에게 나타났을까라는 의문을 품었지만

생각해 보니 아이들은 순수하고 때 묻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우리는 지금 바이러스 사태와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각자만의 방식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는 지금 이 사태를 우리의 힘으로만 이겨낼 수 없다고 생각해요

신의 도움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명대사

인생을 사는 방법은 두 가지뿐이다

기적은 없다는 듯 사는 것과

모든 것이 기적인 듯 사는 것

https://www.youtube.com/watch?v=qf_mN8yvPJ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