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퀼리브리엄> Feat.넷플릭스 - 모든감정이 통제된 세상(줄거리&리뷰)

2021. 2. 9. 11:45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이제 겨우 화요일이라니~~~~그렇다니~~

이번 주에 심지어 설이라니~~수요일까지만 열심히 살면 또 쉬는 날이라~~~

그나마 위안을 얻어갑니다..ㅋㅋ

설날 때 다들 뭐 하시나요, 저는 집콕할듯 합니다

조부모님이 오지 말라고 하셔서 그냥 집에서 수육 먹으려구요ㅎㅎ하하하


인간의 모든 실수와 오류는 하찮은 감정으로 인해 좌지우지된다?

감정 표현 불능증만이 인류를 구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라 주장하는 새로운 미래

정말 인간은 아무 감정도 느끼지 못한 체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오늘 소개해드릴 영화는 <이퀼리브리엄> 입니다

살다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영화죠ㅎㅎ

2002년에 개봉하여 지금까지 명작 대열에 올라오는 유명한 작품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크리스찬 베일' 형님이 주연을 맡아서 오지는 액션을 보여주는데요

권총 두 자루로 무장군인 몇십 명을 한 번에 크~

어릴 때 보고 그 혁신적인 간지스러움을 지금까지도 잊지 못하고 있답니다ㅜㅜ

하...간지..

 

도대체 베일 형님은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권총술을 구현했어야 하나

지금부터 감정이 통제되는 미래 이야기 <이퀼리 브리엄> 시작해 보겠습니다~


<간단&허접 줄거리>

세계 3차 핵전쟁 직후

모든 전쟁과 기근은 인간의 증오와 분노라는 감정으로 인해 일어나는 것이라 깨달은 인류

더 이상 전쟁을 하면 인류는 남아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해 모든 감정을 통제하기 시작합니다

인간이 아프면 약을 먹듯이 아침 / 점심 / 저녁으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법이 생기죠

새로운 인류의 형태가 들어서고 그들은

감정을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을 저항군이라 부르며 그들을 소탕하기 시작합니다

아무 감정 없이 저항군을 아주 잔인하게 살해하는 게 그들의 일상이 되어버렸지만

아무 감정을 느낄 수 없어서 죄책감 또한 가지지 못합니다...

그들 중 최고의 엘리트 군인이 존재했으니

그 조직의 조직원들은 '클레릭'이라 불렸으며

그들은 아주 짧은 시간 안에 권총 두 자루로 몇십 명의 상대를 제압할 수 있는

권총술인 '건 카타'라는 무예를 익히게 되고 그 살상 효과는 실로 어마어마했습니다

그중 최고의 유단자였던 '존 프레스턴(크리스찬 베일)'

그는 저항군을 아주 손쉽게 제압하고

그들이 지켜왔던 인류의 문화유산조차 감정을 유발 시킬 수 있다며 잔인하게 태우는 등

정부에서 아주 신임하는 엘리트 1급 클레릭이었죠

그랬던 그가 여러 저항군과 여성을 마주하면서 감정을 느끼게 됐습니다...

'존'이 감정을 느끼면 정부가 상당한 위험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는 그를 항상 예의 주시하라고 '브랜트'라는 파트너를 붙여놓습니다

브랜트

(그런데.. 존 앞에서 너무 촐싹거립니다.. 보면서 흠 곧 죽겠군 생각했어요ㅋㅋㅋ)

매일 존을 감시하는 브랜트, 그는 결국 존이 감정을 느낀다는 꼬투리를 잡게 됐고

보는 내내 너무 촐싹거리고 가오 잡아서 언제 죽나 기다렸어요 사실.. ㅡ,.ㅡ

그걸 눈치챈 존은 저항군에게 제 발로 찾아가 본인이 감정을 느낀다고 이실직고하게 됩니다

저항군은 1급 클레릭이었던 '존'에 대한 정보를 아주 잘 알고 있었고

존이라면 이 정부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는 구세주가 되지 않을까라는 기대감으로

존과 함께 정부를 조질 계획을 짜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존은 감정을 억제하는 약을 투여하는 것을 중단했고

모든 것을 몸으로 느끼고 감정으로 느끼며 자신의 무자비했던 과거를 반성하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복수를 다짐하는데..

과연 존은 정부를 제압하고 다시 세상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 있을까?

 


<영화 리뷰>

영화는 개봉 직 후에는 비평을 많이 받았으나 시간이 지나고 명작 대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크리스찬 베일이 스턴트를 쓰지 않고 전부 본인이 연기해 화제가 된 적도 있지만

미국에서는 120만 불이라는 저렴한 성적으로 막을 내렸다고 해요

영화 포스터에 보이는 매트릭스는 잊어라라는 문구에 사람들이 많은 기대를 했지만

액션이 중심이 되는 스토리가 아닌 자유를 위한 인류의 혁명이 깃든 철학적인 영화 다 보니...

중반에 잠깐 후반에 잠깐 등장하는 권총 액션신에 많은 관객들이 실망했다고 합니다


<권총 무예 : 건카타>

극 중에 등장하는 크리스찬 베일의 권총 액션..

와 이건 정말 명장면이 아닐 수가 없는데요

이 영화의 이런 명장면이 탄생하는 데는 비화가 좀 있다고 합니다

사실 큰 제작비를 들여서 더 SF 적인 미래화 무기를 사용하는 장면을 연출하려 했다고 해요

하지만 제작 투자가 늦어지고 촬영은 해야 하니 감독이 직접 고안해 탄생한 즉흥 무예라고 합니다ㅋㅋㅋㅋ

근데 즉흥 무예 치고는 너무 잘 만들었잖아?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해요ㅎㅎ)

영화 초반에 크리스찬 베일이 저항군을 소탕하는 장면에서 총을 자유자재로 돌려가며 저항군을 박멸합니다

이때 총을 돌릴 때 나는 소리 휙! 휙! 휙! 휙!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것만 좀 자연스럽게 해주지 보면서 어찌나 웃기던지

하지만 중후반부에는 휙휙 소리가 안 나와서 정말 멋있게 지켜봤습니다


인류가 전쟁을 하지 않기 위해서는 감정을 통제해야 한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신선했어요

솔직히 어느 정도 공감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걸 핑계로 독재를 일삼고 인권을 유린하면 안 되는 것이죠

결국 인간은 자유를 위해 몸부림칠 것이고 예나 지금이나 항상 그래왔듯이

우리는 제일 우리 다운 게 좋은 거 같습니다

감정이 없으니 일말의 양심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니..ㅎㅎ

그런 세상이 온다면 죄를 마구마구 지을 거 같아서 저는 반대~

머지않아 찾아올 거 같은 무서운 미래를 그린 <이퀼리브리엄>

또 보세요ㅎㅎ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sYYyocTORXk

 

 

새로 나온 욕은? 뉴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그냥 써보고 싶어서..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