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내가 잠들기 전에> - 나는 반드시 지난 일을 기억해야 한다 (줄거리&리뷰)

2021. 2. 19. 12:01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오늘은 드디어 신나는 금요일입니다

연휴가 지난 일주일이라 그런지 시간이 정말 안 가더군요..

그래도 모두 명절 후유증 이겨내시고 이번 한 주도 고생하셨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18일 오후 10시경 양양에서 큰 산불이 났었다고 해요...

다행스럽게도 소방당국에서 진압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래도 6시간 동안 불쌍한 동물들과 식물들이 많아 죽었겠지요ㅜ

부디 천국 가기를


만약 하루아침에 지난 나의 20년간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다면 어떨까..?

생각만 해도 참 끔찍합니다..

하루아침에 자신의 20년의 기억을 잃은 한 여성

여성이 기억을 찾아가며 알게 되는 충격적인 진실을 다룬 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

영화는 킹스맨의 '콜린 퍼스'형님과 '마크 스트롱'형님이 함께 출연하면서 뭔가 친근한 이미지를 선사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밝혀지는 진실로 이 두 명이 낯설어지는 느낌..?

그만큼 연기가 기가 막히다는 거~

무엇보다 명불허전 '니콜 키드먼'의 기억을 잃은 섬세한 연기와 아름다운 외모까지! 몰입감이 두배~ㅋㅋ

터질 듯 말 듯 아슬아슬한 진실 앞에서 벌어지는 심리 추격 스릴러 영화 <내가 잠들기 전에>

지금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ㅎㅎ


<간단&허접 줄거리>

지난 20년의 모든 기억을 잃은 여성 '크리스틴(니콜 키드먼)'

심지어 그녀는 자고 일어나면 전날의 기억을 모두 잃고

머리가 모두 리셋이 되는 희귀한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었습니다

그런 그녀에게는 '벤'(콜린 퍼스)이라는 남편이 있었고

벤은 여태 이렇게 살아왔고 앞으로도 본인이 지켜주겠다고 매일 아침 기억을 잃은 아내 크리스틴에게

사랑한다고 이야기해 줍니다

지금까지 보면 로맨티시스트인가 싶었죠

하지만 점점 남편의 행동이 이상해지고..

숨기는 게 하나 두 개씩 밝혀지면서

남편이 슬슬 무서워진 크리스틴..

심지어 본인을 고쳐주겠다고 한 '내쉬 박사(마크 스트롱)' 역시 남편을 경계하라고 하니

크리스틴은 미쳐버릴 거 같다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나

박사와 남편 사이에서 어떤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하나 간을 보던 크리스틴

그녀는 결국 본인의 남편 '벤'에게 향합니다

하지만 이내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지죠..

진실 앞에 본성을 드러내기 시작한 '벤'

본인이 스스로 남편이라 했던 '벤'은 진짜 남편이 아니라는 것ㄷㄷㄷ

자고 일어나면 기억을 잃는 크리스틴의 약점을 이용해 4년 동안 크리스틴을 납치해 자신이 남편 행세를 했던 것이죠

그리고 크리스틴이 기억을 잃은 이유도 모두 그 스토커 짓이란 것도 뒤늦게 알게 되죠

모든 사실을 눈치챈 크리스틴... 사실을 알게 된 크리스틴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는 스토거

그녀는 과연 그 미치광이 스토커로부터 벗어나 모든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하나하나 기억해 낼 때마다 모든 게 충격적이다

 


<영화리뷰>

매번 정의롭고 로맨틱 가이로 친숙한 배우 콜린 퍼스가 악역으로 등장해

상당히 신선했던 영화였습니다

너무 연기를 잘해~

개인적으로 몰입감이 상당했던 영화였기에 손에 땀을 쥐었지만?

마지막 결말이 너무 허무하게 끝나버려... 땀났던 손이 바싹 말라버렸다능..ㅋㅋㅋ

보는 우리에게는 누가 말이 진짜일까

본인이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벤(콜린 퍼스)

남편을 경계하고 자신이 치료해 줄 테니 본인을 믿으라는 내쉬 박사(마크 스트롱)

이 와중에 대머리 아저씨 너무 섹시하지 않나요?ㅋㅋㅋ

정말 헷갈렸어요

누가 진실을 말하는지 거짓을 말하는지..

서프라이즈 진실 혹은 거짓마냥..ㅈㅅ(갑자기 생각났습니다 죄송합니다)

 

영화는 사실 오리지널이 아닌 원작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고 해요ㅎㅎ

추리소설 좋아하시는 분들이 엄청 열광하셨다고 하네요

S.J 왓슨이라는 작가님이 쓰신 원작 <Before I Go To Sleep>는 2011년에 정말 많은 호평과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에 비해 영화는 원작만 못하다는 혹평을 받기도 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던 거 같아요

매일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특이한 설정과 이를 이용하는 주변인들과의 심리 싸움과

여주인공이 기억을 잃지 않기 위해 매번 캠코더로 전날의 기억을 찍어두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원작에서는 애초에 여주인공을 작가로 설정 시켜 전날의 기억을 일기로 쓰게 했다고 해요ㅎㅎ

원작처럼 갔으면 뭔가 더 재밌었을 텐데

개인적 평점 ★★★★★★★ 7점!!

기억하지 않으면 죽는다!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영화<내가 잠들기 전에> 추천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yVauIzQG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