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더씽> 이건 보면 안 돼... - 잠들어 있는 건 그냥 계속 자게 내비두자(줄거리&리뷰)

2021. 2. 25. 11:46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금요일이 내일로 다가왔어요

이놈의 일주일이 얼마나 길던지 ㅎㅎ

오늘 하루도 화이팅 하세요! 할렐루야


수천 년 전부터 빙하 속 묻혀있던 외계인이 다시 깨어난다면?

인류멸망의 계획이 시작되는 영화

<더 씽>

네, 네, 두서가 상당히 거창했습니다ㅋㅋㅋㅋ

출처 네이버

이거 과연 재미있을까..? 사실 외계인 영화란 게 잘 만들어야 본전이란 말이 있다고 해요

이 영화를 보기 전 주변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스타쉽 트루퍼스> / <레지던트 이블>의 짬뽕이라고 하더군요ㅋㅋ

그래서 제가 어김없이 그 여부를 판단해보기 위해 관람을 도전해 봤습니다


시작해볼게요~


<간단&허접 줄거리>

영화는 인간들이 빙하 속에 수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묻혀있던

외계인의 우주선과 추워서 산 채로 얼어버린 그들을 꺼내면서 재앙이 시작됩니다

(호기심이 많으면 언제나 위험한 법이지요)

그렇게 꺼낸 외계 생명체..

하지만 이내 그 생명체는 깨어나게 되고

배고파서 인간들을 마구 포식하게 됩니다ㅋㅋ

근데 그 생김새가 워낙 기괴해 징그럽기 짝이 없죠

외계인은 스타쉽트루퍼스에 등장하는 벌레처럼 생겼습니다

상당히 생김새가 징그럽고 맘에 안 들었어요

그 벌레 같은 외계인의 특징은 건강한 인간 숙주를 찾아서 그 숙주의 세포를 섭취한 뒤

숙주의 생김새와 똑같이 모방하여 존재를 감추고 뒤에서 공격하는 비열함까지 가지고 있었습니다

대신! 살아있는 인간의 세포만 섭취 가능했고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금이빨이라든지 혹은 골절로 인해 박은 철심과

같은 무기물 성분의 물체들은 모방하지 못하고 뱉어내는 행위를 보였기에

상대가 인간의 탈을 쓴 벌레 외계인인지 아닌지는 입속의 금이빨이나 귀걸이를 보고 식별하기로 한 인간들...

그들은 누구나 그 괴물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놓고 보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서로가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데...

그들은 과연 외계인들이 지구 정복을 위해 남극을 빠져나가는 것을 막을 수 있을까?

 

하다못해 댕댕이 몸속으로 들어간 괴물 외계인이 인류의 멸망과 자신들의 번식을 위해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그래도 댕댕이를 죽이는 건 안돼.. ㅜㅜ


<영화 리뷰>

네 일단 음... 그렇게 재미있게 보지는 못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으니 다를 수 있겠지만

외계인도 좀 그럴싸한 설정이 있었으면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도 남았고요

뭔가 외계인 너무 영화<기생수> 빌런처럼 만들어 놨어요.. 징그럽지만 유치해

아무래도 트랜스포머 제작진이 참여했다고 해서 기대 좀 했는데 쩝..

벌레 외계인들이 인간으로 변신하는 과정은 좀 트랜스포머 같긴 했습니다... 징그러웠을 뿐이지.. ㅋㅋㅋㅋㅋ

<혐오주의>

그래도 인상 깊었던 점은 외계인을 찾아내기 위해 서로가 서로를 의심할 때

의심이 의심을 낳고

생존 앞에서는 일전의 사랑 따윈 개나 줘버리라 하는 인간의 나약함

그렇게 죄 없는 사람들이 억울하게 하나둘씩 죽어나는 모습이 굳이 외계인 때문만은 아니라도

세상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인간의 모습이라 익숙하면서도 한숨을 쉬었네요.. ㅋㅋㅋ

내가 (크리처 물 마니아)다 하시는 분들 혹은 (세상에 외계인 영화를 하나도 빠짐없이 보리라) 하시는 분들에겐

타임킬링용으로! 그렇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그냥 보지 마세요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2pltZny3j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