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인턴>:바쁜 직장 생활로 지친 나에게 힐링을~인생영화(줄거리&리뷰)

2021. 3. 3. 13:24카테고리 없음

 

안녕하세요

한주가 시작한 지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수요일이 됐습니다

이번 주는 기념일이 끼어있어서 인지 빨리 가는 거 같아요 기분 좋습니다ㅎㅎ

남은 목요일과 금요일도 화이팅입니다

빨리 행복한 주말이 오길 바라며~


 

바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세상 우리는 이런 세상 속 구성원이 되어 생계를 짊어지고 살고 있죠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성공과 명예라는 타이틀..

행복해지기 위해 꿨던 꿈과 목표였지만 행복은커녕 나 스스로를 잃어가고 있는 현실

그런 나를 다시 초심으로 이끌어주는 힐링 영화

<인턴>을 소개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모를 수가 없는 배우 '로버트 드 니로' 그리고 '앤 해서웨이' 주연으로 이미 말 다 했다고 생각합니다

경험 많은 70세 인턴과 열정 가득 30살 CEO가 만나 좌충우돌 전쟁 같은 사회 속에서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힐링 영화 <인턴>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간단&허접 줄거리>

30살 젊은 나이에도 불과 1년도 안 돼 200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게 된 패션 업계 CEO로 자수성가한 '줄스 오스틴(앤 해서웨이)'

그런 그녀의 밑으로 눈치 백단, 관찰력 백단의 직장 생활 30년 경험자 '벤(로버트 드 니로)' 이 인턴으로 들어옵니다

고령자를 인턴으로 두 자는 직원의 특이한 제안으로 아니꼬웠던 줄스였지만 한 달만 경험해보자 생각하고 70살의 인턴을 받게 된 것이죠

(사실 누가 사장님인지 구별이 안갑니다ㅋㅋㅋㅋ로버트 드 니로 가 워낙 CEO 상이라.. ㅋㅋㅋ)

인턴 벤을 처음 본 줄스는 그를 인정하지 않았고 고령자였기에 함부로는 못했지만 대신 일을 주지 않았습니다

벤은 그런 그녀를 이해하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녀가 일거리를 줄 때까지 기다렸죠

그 사이 그녀가 거슬려 하는 지저분한 책상도 정리해 주고 주변 직원들의 고민까지 들어주며 직장 내 인싸로 거듭나기 시작합니다

그런 그의 모습을 본 줄스는 점점 벤에게 신뢰를 가지기 시작했고 그에게 소소한 일거리를 하나 두 개씩 주기 시작합니다

눈치 백단, 관찰력 백단 직상 생활 30년 차에서 우려 나온 경험으로 벤은 줄스가 한 개를 이야기하면 두 개 세 개를 거뜬히 해냈고 줄스는 이에 크게 놀라며 벤을 옆에 두고 모든 것을 함께 하기 시작합니다

인싸 벤
가까워진 둘ㅎㅎ

줄스는 남편과 딸을 둔 엄마였지만 워낙 바쁜 비즈니스 스케줄로 그들을 돌보지 못하는 것은 당연했지요ㅜ

인턴 벤은 그런 그녀를 안타깝게 여겨 대신 가족행사를 진행해 주기도 하고 마치 아버지처럼 그녀를 챙겨주었죠

줄스 또한 그런 그에게 일적인 문제뿐 아니라 사적인 고민까지도 털어놓는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더 이상 줄스에게 벤이 없으면 안 되는 것처럼

그러던 어느 날 줄스의 남편이 바람을 피우는 것을 목격한 인턴 벤

그는 줄스에게 비밀로 했으나 줄스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던 상황이었고

이내 줄스는 벤에게 외도하는 남편의 상황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게 됩니다

벤은 그런 그녀 곁에서 묵직이 함께 울어주고 그녀를 따듯하게 안아주며 이야기합니다

" 당신이 만들고 세운 이 꿈으로 인해 가정을 돌보지 못하는 것은 당신의 탓이 아니니 당신이 원하는 선택을 하라"라고 말이죠

남편과 가정을 지키기 위해 임의로 CEO를 두고 본인은 물러날 계획을 하고 있었던 줄스였지만

벤과 이야기를 나눈 뒤 그녀는 자신의 꿈과 목표를 포기하지 않기로 다짐했고

남편이 자신에게 돌아오기 만을 묵묵히 기다리게 됩니다

어느 날 줄스의 남편은 자신의 외도를 아내가 눈치채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로 인해 그녀가 평생에 소원한 꿈과 목표가 흔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의 남편은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줄스에게 용서를 구하게 됩니다ㅜ

그리고 그들은 이내 다시 행복 찾게 됩니다

(이해는 가지만 바람피운 건 화난다! 나쁜 놈ㅡ.,ㅡ)

이후 벤을 찾아간 줄스는 모든 게 평온하고 행복해 보이는 벤의 모습에 다시 한번

지난날 일로 인해 자신과 주변을 잃어갔던 본인의 모습을 반성하고

인생에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깨닫게 되면서 벤과 같은 평화로운 표정을 지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


<영화 후기>

나를 믿고 뒤에서 묵묵히 나를 지켜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 건지 알게 해주는 영화였습니다

추가로 저 또한 직장 생활을 하고 바쁜 생활 속에서 정신없이 살아가느라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줄고

내가 진정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에 대해 망각할 때가 많거든요

단순히 성공과 명예를 좇는 일 만이 행복의 지름길인 줄 알았지만

정말 그렇게 성공과 명예를 얻으면 정말 행복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매일매일이 전쟁터 같은 바쁜 일상이라 행복의 'ㅎ'자 마저 까먹은 지 오래인 거 같습니다

무엇을 위해 여기까지 달려왔을까라는 생각이 든 순간 마음이 공허해집니다

다양한 행복의 기준이 존재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성공과 명예가 아닌 나를 있게 해준 버팀목이 되어준 주변과 나 자신이 아닐까 싶어요

내가 생각했던 행복이 무엇이었는지 내가 진정 지금 지켜할 것이 무엇인지 알려준 영화

<인턴>

이런 만 점짜리 인턴은 세상 어디에도 없겠죠..?ㅎㅎ

살다가 한 번쯤 이 영화 보셨겠지만 지친 일상에 힐링을 얻고 싶으면 다시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bwylOLy5ir0